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배려 맞춤형 진로체험 운영 |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배려 맞춤형 진로체험’은 다문화가정 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교부적응 학생, 진로미결정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해 자기주도적 탐색과 결정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광주서석중을 시작으로 초 16개교, 중 16개교, 특수 3교 등 총 1,17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양극화 해소와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교육배려 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학교 강당에서 교육배려 학생의 레드카펫 행진으로 시작하는 초등학교 진로 체험은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다중지능 검사를 통한 나의 강점 찾기, 향기 식물을 살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향기를 기록하기, 집중력과 끈기로 수학적 증거를 찾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학 놀이, 공간지능을 활용한 미로탈출 체험활동, 단어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한 문장으로 만들어 발표하기 등 구성됐다.
중학교 진로체험은 학생들의 진단검사 결과를 중심으로 강점, 흥미적성 찾기를 바탕에 뒀다. 회사 경영을 위해 필요한 리더쉽 이해, 회사 자금 관리와 관련된 직업 이해,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관련된 직업 이해, 홍보 분야의 직업 활동 알기 등 교육배려 학생과 참여 학생이 함께 협력하며 모둠 활동으로 운영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진로체험으로 교육배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며 다양한 실력을 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똑같은 교육적 혜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꿈을 키우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