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시군 체육과장 현안회의 개최 |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스포츠 진흥 시행계획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도에 시행한 '제1차 스포츠진흥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한 것으로, 국가의 정책 방향을 도 실정에 맞게끔 구체화하기 위해 수립했다.
강원자치도 스포츠진흥 시행계획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한 도민건강 및 강원체육 위상 제고’, ‘체육활동 참여 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산업 기반 마련’, ‘스포츠로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만들기’ 등의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50개의 추진과제들이 담겨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저소득 유·청소년과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유·청소년의 경우 1인당 매월 10만 원을, 장애인의 경우는 매월 11만원의 강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용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가맹 체육시설에서 체육 강좌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복지사업이다.
매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예산이 증가함에도 이용권 집행률은 크게 저조했는데, 강원자치도는 그 원인이 홍보 부족 등에 있다고 보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 및 공동 홍보를 펼치는 한편, 수요자 맞춤형 강좌개설, 시군간 단기스포츠강좌 통합 운영 등 활성화 대책 또한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년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 등 인프라 조성사업에 대하여, 향후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위해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확보 노력에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스포츠강좌이용권의 경우 대상자가 내용을 몰라 수혜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등 시설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서재용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