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치안 활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전남 기동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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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치안 활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전남 기동순찰대

4. 8. 횡단보도 요구조자 구호
[한국뉴스1-이호정 기자]전남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활약을 펼치던 중, 신속한 대응으로 산길에서 헤매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가족에게 인계한 사례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성군 소재 축령산 자연휴양림 부근, 기동순찰대 직원들이 차량으로 순찰 활동 중, 70대 노인이 다급하게 “같이 산행을 하던 부인이 사라졌다, 다리도 불편한데 핸드폰도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즉시 인상착의를 파악 후 2개팀으로 편성, 임무 분담하여 휴양림 일대 샅샅이 수색활동을 실시했으며 등산객·인근 주민 대상 탐문활동도 했다. 그러던 중, 신고 현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산 비탈길에서 탈진하여 앉아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건강상태 확인 후 안전하게 남편에게 인계했으며 최선을 다하여 부인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경찰관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목포 산정동 소재 횡단보도를 통행하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기동순찰대 직원이 순찰도 중 발견하여 신속하게 현장 교통통제·응급조치 및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 치료를 받게 했으며, 지난 9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 순찰중이던 기동순찰대 직원에게 한 시민이 “일행인 70대 관광객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자 신속히 현장에 출동,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곳곳에서 다양한 정성치안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112신고 및 범죄발생 등 치안상황을 분석하여 범죄취약지 집중 순찰을 통해 기초질서 위반행위 482건 단속, 각종 수배자 검거 92건 등 전남 치안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적시 적소에 기동순찰대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소소한 일상까지 안전하게 지켜드릴 수 있도록 정성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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