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 지원으로 안정 정착 도와 |
해남군은 2012년 '해남군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500만원의 행복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행복장려금은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 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상태 유지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사람이 대상이다.
배우자, 부부, 가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과 가족 교육 상담 등 40시간 중 90% 이상 교육 이수시 지원한다.
2015년부터 158가정이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을 신청, 이중 155가정 98%의 높은 교육이수율을 보였다. 2023년에는 교육 신청 가정 13가정, 100%가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교육은 한국어 교육, 인권교육뿐만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상호이해를 위해 가족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성평등⋅범죄예방⋅다문화이해 교육, 사랑가득 정성가득 우리식탁 푸드테라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행복장려금 지원과 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 차이를 좁혀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복한 부부교실, 가족사랑의 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