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동이 청결한 거리 환경을 위해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관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나주시는 최근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관리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상가번영회, 새마을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배멧길 상가 밀집 지역과 근린생활시설 등에 방치된 수거용기에 ‘수거가 끝난 음식물쓰레기통은 건물 안에 보관하고,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각 업소에 ‘우리 마을의 청결함은 직접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달라는 인식 전환도 당부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통장회의, 캠페인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시간, 장소, 요령 등을 홍보해 빛가람동 내 생활 쓰레기 문제가 많이 개선됐다”면서도 “아직 일부 거리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가 나뒹굴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캠페인 배경을 전했다.
규정에 따르면 빛가람동 음식물 쓰레기는 일‧화‧목요일 20시부터 익일 05시(일몰 후~일출 전) 사이에 배출하고 오전 중 수거가 끝나면 수거용기가 거리에 나와 있지 않아야 한다.
나주시는 앞으로 더위가 시작되면 악취와 불쾌함이 더욱 심해지는 만큼 동 전체 상가에 방치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지속적으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계도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임주호 빛가람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민뿐 아니라 빛가람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스티커 부착과 함께 필요시 시와 협의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소유자 없이 버려진 용기는 확인 후 처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