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
이번 대축전은 전체 60개의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석한다.
동호인 가족, 관객 등을 포함하면 총 6만여 명이 경기와 개회식 등 축제를 함께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도 함께하게 되는데, 배드민턴,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우리나라 동호인들과 어우러진 생활체육 교류와 함께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나흘간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4월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연출방향에 맞춰 돗자리와 텐트를 종합운동장의 드넓은 푸른 잔디에 구현해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모두 어우러져 봄소풍을 즐기게 준비했다.
행사는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 공개행사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식전 공개행사는 울산 보물찾기, 내사랑 울산, 다이나믹 울산, 가슴이 뛴다!울산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보물찾기는 보물찾기를 하면서 어릴적 봄소풍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복고풍(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내사랑 울산은 행복한 울산의 3대(어르신, 성인, 어린이)가 함께 펼치는 건강한 생활체육 공연(퍼포먼스)으로 대축전의 기본취지인 생활체육 활성화로 국민 삶의 질 향상,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개식통고, 동호인 입장, 개회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운동은 어려워!’, ‘추억의 자전거’, ‘펼쳐라! 생활체육’ 등으로 진행되며, 생활체육의 소중함을 전하게 된다.
출연진 대부분이 지역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생활체육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공연에 이어지는 드론쇼는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도 드론쇼가 한 번 더 펼쳐진다.
식후 공개행사는 가수 남진의 단독 콘서트를 울산홍보대사 방송인 이용식 씨가 사회를 맡아 90분간 진행한다.
울산시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참여한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축전 개회식 최초로 실시간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이밖에,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과 응급의료, 교통·수송, 자원봉사 운영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1만 2,000여 명의 관객이 집합하는 개회식 안전을 위해 관객과 출연진, 전 진행요원(스탭) 등에 대한 안전보험을 가입했다.
또 무대장치, 조명, 특수효과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개회식 안전관리 직원에 대한 소방․경찰 등 합동 안전교육도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마련한 대축전을 온 국민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준비했다.”라며 “울산에 봄소풍 온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화합과 어울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폐회식은 4월 28일 오후 4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시상,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대회기 전달 등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축전을 마무리한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