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 모두 함께 건강하게 잘 사는 건강환경 조성한다① |
주요 사업으로 어린이 보건교육장 운영, 건강백세 장수체조 사업,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지원, 금연 지원 사업, 취약지역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 등 건강생활실천 사업과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예방 관리사업 등 지역사회 건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시민의 건강을 지켜라’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광양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건교육장, 시민건강증진 프로그램, 워크온 걷기 챌린지, 장수체조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5~7세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건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교육은 편식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과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올바른 구강 관리 및 칫솔질 교육, 기침 예절, 손 씻는 방법 등을 동극, 구연동화 인형극 등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주 2회에 걸쳐 시민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가, 필라테스 등의 신체활동을 통해 유연성과 근지구력을 강화하고 개인별로 영양일지를 작성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민의 일상 속 걷기를 장려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월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광양시 걷기실천율은 30~40%를 유지하다가 2020년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해 걷기 챌리지를 운영한 결과 2023년 걷기실천율 57.9%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장수체조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체조강사가 주 1회 읍면동 134개 마을의 마을회관, 경로당, 보건지소 등을 방문해 스트레칭, 라인댄스, 생활체조, 근력운동 등을 지도하고 있다.
장수체조교실은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노년기 영양관리 교육,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연말에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백세 장수체조 축제한마당’을 개최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장수체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7년 시작된 장수체조 축제한마당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금연하고 건강 찾자’ 금연 지원 사업
광양시는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금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흡연을 조기 차단하도록 금연 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컬러북, 금연큐브, 교구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중·고등학생 중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사가 6개월 8회차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소가 직접 사업장으로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은 금연 상담사가 일대일 개별 및 그룹 상담을 진행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 대체 행동요법 상담 등 6개월간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성공기념품을 제공하며, 필요시 절주, 운동, 영양, 만성질환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PC방, 어린이집, 생활권공원, 공공청사, 일반(휴게)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이행실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구역 5,426개소와 '광양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및 금연환경 조성'조례에 따른 금연구역 652개소 등 총 6,078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 삶의 질을 높이는 구강 보건 관리
광양시는 치아와 잇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를 대상으로 이동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구강예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취약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칫솔질 교육과 실습 등 구강 보건 교육, 예방 진료 및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또, 의료취약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 예방 진료 서비스와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를 위한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의료취약지에는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건강주치의 사업’과 연계하여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와 한방진료, 치매 조기 검진, 스트레스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습관을 매일 실천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며, 자기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