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 임직원, 축산단체가 강진 축산업 발전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
강진군 축산업 균형발전협의회는 2024년부터 신설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 관내 축산업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정기적으로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 사항을 함께 소통·공유해 추진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진군 축산과장과 팀장 등 5명과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외 7명 등 강진군 축산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부서장, 실무진이 모두 모여 강진군 축산업 현안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진군 축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전국 한우브랜드 육성사업’ 추진과 강진흑염소 산업 육성을 위한 ‘전남 최초 흑염소 전자경매시장’ 개장을 위해 시기, 장소 등 세부 계획안에 대해 점검하고 추진 협의를 진행했다.
올해 말 사후관리기간이 종료되는 축협 조사료유통센터에 대해 단계별 폐쇄를 합의하고, 시점과 용도변경 등 대안 마련 통해 악취 민원 해결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올해 안에 조속히 추진키로 하고, 강진군 가축방역체계 구축과 강진군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강진군 김경국 축산과장은 “축산 관련 단체가 함께 소통하고 힘을 모아 강진군민들과 상생해 단계별로 축산농가 소득창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영래 강진완도축협장은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군과 축협, 단체들이 이와 같은 협의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노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