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상품개발 조별 실습 강의 장면(사진제공-나주시) |
나주시는 지난달 3월 27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10회에 걸쳐 나주배, 딸기, 쌀가루 등 대표 농특산품을 이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카페 사업장, 농업인, 나주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및 소비 활성화와 디저트 개발 전문인력 발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가공 기술의 원리부터 리얼 배빵, 딸기 한상, 초당옥수수 브리오슈, 배말랭이를 이용한 모카빵 만들기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착즙·추출·건조·포장 노하우 및 지역 농특산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이번 디저트 개발 교육이 카페나 베이커리 창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알차고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디저트 생산 역량 강화는 물론,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카페 운영자들이 잼, 과일음료, 건조 농산물 등 디저트 가공 원료를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의뢰 및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