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함께 즐기자! 흥겨운 용지큰줄다리기’ 참여자 모집 |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전승 단절 위기에 있는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2022년부터 용지큰줄다리기를 대상으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김 풍작 소원비세_용지큰줄다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함께 즐기자! 흥겨운 용지큰줄다리기’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김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 왔던 전통민속놀이 용지큰줄다리기를 교육, 체험, 전시, 영상시청, 퀴즈 등을 통해 가치를 확산하고 공동체적 전승 기반 유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광양김문화체험장에서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에 매일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큰줄다리기 및 광양김 지역문화유산 교육 ▲기록영상 시청 ▲추억사진 전시 관람 ▲작은줄다리기 · 골목줄다리기 체험(소원을 말해봐) ▲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새끼줄 꼬아보기 ▲원조 광양김 양식 체험 ▲퀴즈로 알아보는 용지큰줄다리기 ▲전통문화·놀이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모집인원은 1회당 30명으로 홍보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를 통해 문의하면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시민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용지큰줄다리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해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인의 삶이자 생활 경제력의 원천인 김 풍작을 기원했던 용지큰줄다리기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에 광양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용지큰줄다리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무형유산으로 그 위상이 제고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