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미술수업 현장 |
'주홍작가와 함께하는 치유의 미술수업은 비문해 학습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술로 승화시키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긍정적인 기억을 되살려 학습자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지속적인 학습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미술수업에는 (재)광주희망평생교육원,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사)충·효·예 실천운동본부 등 3곳의 문해기관 소속 비문해자 12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주홍 작가는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그림책 작가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생각상자 갤러리 관장 ▲미술치료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과 지속적으로 미술치유 수업을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술수업은 5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2회 진행되고, 학습자당 5점의 작품을 제작한다.
완성된 60점의 작품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오늘갤러리(9월 2일 부터 27일)와 전일빌딩 시민갤러리(10월 7일 부터 13일)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미술수업으로 학습자가 비문해자로 겪었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창의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해교육 관련 문의는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인재개발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