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우리밀 품종 현장평가 |
이번 평가회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구 개발한 우수 신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밀의 자급률 향상과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지역 밀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주호 농촌지도사의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현황 및 현장실증 추진상황’ 발표, 강천식 농업연구관의 ‘황금알 등 6개 밀 품종 재배기술 및 품종별 특성 소개’에 이어 밀 품종 비교전시포 관람, 우리밀 산업 발전방안 협의 및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새금강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강천식 농업연구관의 ‘품종별 재배기술과 특성’ 설명이 큰 관심을 끌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최신 밀 신품종 연구‧산업 동향과 스마트농업 기술 등 정보 공유를 통해 밀의 안정적 생산, 농가소득 보전, 식량자급률 향상, 회원 교류 활성화 등을 이끌 계획이다.
평가회에 참여한 한 농가는 “급변하는 이상기후와 고령화를 비롯한 농업인구 구조변화 속에서 밀 재배농가가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밀 재배에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은 우리나라 주요 식량작물로 밀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 반응을 지속 평가해 우수 신품종 보급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