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 운영 |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부터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도서관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독서정담(讀書情談); 책 읽는 사회와 책 읽기의 쓸모’를 주제로 광양시민과 함께 즐기는 인문학 강연으로 진행된다.
서평가 로쟈(이현우)를 초청해 여성 작가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전개 과정을 소개하고 박경리, 박완서, 오정희, 신경숙, 공지영 등 주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작가의 대표작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서평가 로쟈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우 문학평론가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서울대‧고려대‧성균관 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세계문학과 인문학 관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등이 있으며 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은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독서문화행사 수강신청 게시판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중앙도서관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남수향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인문학 강연은 한국 현대문학사의 중요한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평소 광양시민들이 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이번 강연이 시민들의 만족감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