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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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 고삐 죈다

읍면 인구늘리기 추진상황 점검 회의 개최

고흥군,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 고삐 죈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고흥군이 지난 2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읍면 인구 늘리기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 주재로 실단과소장, 읍면장 및 읍면 인구행정팀장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인구 늘리기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민철 인구정책실장의 인구정책에 대한 총괄 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 읍면 중점 협조 사항에 대한 보고에 이어, 16개 읍면장으로부터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인구 유입 효과, 우수시책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공영민 군수의 질의와 개선 방안 제시 등 강도 높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읍면별 인구 늘리기 1읍면 1특수 시책을 소개하고 우수시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영남면의 ‘웰컴 투 영남 프로젝트’는 마을별 10명 이상 전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전입 실적을 면사무소 입구에 게시해 마을별 전입 경쟁을 유도하며,

동강면의 ‘자체 SNS인 동강, 참(charm)’은 전입 의향이 있는 외지인에게 지역의 매력을 젊은 감각으로 재구성해 인구 유입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했다.

그 밖에도 대서면의 STAY 대서! 전입 희망상담소, 동일면의 一同(일동) 귀한 만남, 남양면의 친(親)친(親)데이 등 다양한 시책들이 소개됐다.

공영민 군수는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 및 군민, 관련 단체 등이 인구 유입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전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읍면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인구유입 방안을 강구하는 등 읍면장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마을 주도의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정착시켰고, 올해는 전입자 유치 유공 군민(출향인) 인센티브 시행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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