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부모와 소통하는 ‘가족음악회’ 성황 |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와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오후 2회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과 부모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가족음악회는 전문 음악 수업업체 ‘코앤코’를 초청해 고전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를 클래식 음악동화로 각색해 선보였다.
재미있는 동화와 클래식 악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공연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며 아동학대의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높였다.
윤경아 회장은 “가족음악회를 통해 아동과 학부모들이 서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증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이번 시간이 가정과 어린이집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족음악회와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가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아이와 부모들에게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