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전남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학교급식실 종사자 열악한 근무 환경 질타 |
이날 김주웅 의원은 “최근 5년간 급식실 종사자들의 절단 사고가 여섯 번이나 일어났다.”며 “사고의 대부분이 재료를 손질할 때 쓰이는 양념 분쇄기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손가락 절단사고가 두 번이나 일어났을 때 급식실 종사자들은 양념분쇄기의 위험성 해소를 위해 재료 손질이 필요 없는 김치완제품 사용을 권장하도록 교육청에 건의했으나, 교육청이 이를 무시함에 따라 이듬해인 2023년에 똑같은 절단사고가 벌어졌다.”며 “이는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결과임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학교급식실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적극 나서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 백도현 교육국장은 “급식실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소홀하게 들었던 점에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급식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