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제안하는 마을의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공론의 장을 말하며, 대교동은 작년 6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총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퓨전북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마을의제 설명 및 현장투표, 투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정된 마을 의제는 ‘우리동네 예암산 아래 옹벽골목 꾸미기’, ‘돌산대교 입구 벽면 꾸미기’, ‘남산공원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판 설치’ 등 총 3건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총 194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광조 주민자치회장은 “‘살 맛 나는 대교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내년 사업을 정한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옥주 대교동장은 “주민총회를 준비한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선정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주민자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교동은 ‘2026여수세계섬박회 성공개최! 대교동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수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캠페인을 펼치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대교동민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