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
전남 22개 경찰서는 학교폭력 현황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목포서 등 19개 경찰서는 학교폭력 빈발 장소가‘학교 내 또는 학교 인근’임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3년간 발생한 112신고, 117신고, 소년범죄 사건 등 발생 건수를 비교하여 특별관리 학교 25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여수경찰서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內 112신고 분석을 활용하여 학교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6개 지역을 특정하기도 했다.
위기청소년 밀착 관리를 위해 24년 3월~4월에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 가해학생 114명과 피해학생 155명 대상으로 사건의 심각성, 폭력성,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했다.
그 결과 진도경찰서 등 16개 경찰서는 가해학생 49명과 보호를 요청한 피해자 29명을 위기청소년으로 지정하여 관리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가해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3개월 간 월 2회 1:1 밀착 관리를 하는 등 보복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선도할 계획이다.
영광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와 학교폭력 빈발 장소를 공유하고 범죄예방대응과에 CCTV 추가 설치 요청을 했다.
광양경찰서는 교육지원청, 아동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등 외부 기관과 공유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나주경찰서는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빈발 학교 대상 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태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지역 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해지는 사이버도박 현황도 파악할 것이며, 고위험군 위기청소년을 밀착 관리하는 등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