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이귀동 부군수 ‘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
이귀동 군수 권한대행은 30일 실과소원장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직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와 다름 없이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되어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당부했다.
읍면에는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주민과 직결되는 현장 민원을 읍면장이 꼼꼼히 챙겨 줄 것을 지시하고 지역 민심을 모으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특히 공직기강 확립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군민들께서 걱정이 없도록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수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지만,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도록 되어 있어 곡성군은 오는 10월 16일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군수가 선출되어 취임할 때까지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여 군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