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직장인 여성 힐링 프로그램 ‘워킹맘데이’ 운영 |
워킹맘데이는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워킹맘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군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 2회 운영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워킹맘 10명 및 그 가족(아빠와 자녀)이 참여했다.
엄마들은 원데이클래스 후 휴식 시간을 갖고, 아빠와 자녀들은 강진군 여성회관에서 친환경 모기퇴치제 및 버물리연고 만들기를 한 후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화순군 ‘키즈라라’로 이동해 직업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워킹맘은 “일과 양육을 병행하다 보니 주말도 없고 쉼이 없어 스트레스가 쌓여도 해소할 틈이 없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숨통이 트였고 모처럼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육아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공동육아가 보편화된 시대이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주어지는 양육부담의 무게가 크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여성단체 교육지원, 여성동아리 지원, 직장인여성 취미교실 운영, 여성대학 운영 등 여성의 권익증진 및 복지향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