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유아 원예 체험활동 실시 |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과 원예 체험으로 하바리움 만들기를 진행했다.
하바리움은 허브(herb)+아쿠아리움(Aquarium)의 합성어로 특수용액이 담긴 병에 식물이나 소품을 온전한 상태로 보전해 반짝이는 소재를 더해 오래 두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예품의 일종이다.
원예 활동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조그만 손으로 하바리움을 열심히 만들고, 완성된 결과물에 불빛이 반짝반짝 빛날 때 아이들 모두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도 함께 행복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원예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함은 물론 농촌과 자연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유아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 치유 교실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 텃밭 활용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