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
'생활공구 공유센터'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임에도 사용 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구입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각종 가정용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 위해 광양읍사무소 내에 마련됐다.
다만, 대여를 위해서 기존에는 신분증과 보증금(1품목당 1만원)을 지참한 후 읍사무소로 방문해야 했는데, 보증금을 지참하지 않아 대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 불편 사항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광양읍은 지난 2년간 운영한 결과, 공구 분실 건이 없고 신청서 작성 시 신분증 확인, 연락처 입력 등 공구 분실, 파손에 따른 조치가 가능함에 따라 6월 3일부터 보증금 제도를 폐지하고 신분증만을 가지고 공구를 대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전동드릴, 톱, 망치, 니퍼 등 43종으로 18세 이상 광양읍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대여일로부터 3일 이내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생활공구 대여는 지난 2년간 대여 횟수가 450건이 넘을 정도로 이용이 많은 서비스”라며 “불편사항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공구 공유센터와 같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읍 생활공구 공유센터'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가능 공구는 광양읍사무소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