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 몸과 마음의 힐링 ‘행복 나들이’ |
이날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르신과 충장동 지사협 위원들이 1:1 매칭으로 ‘마실 숲’과 ‘숲 한 빛깔 염색’ 등을 함께 체험하면서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충장동 지사협이 연 2회(상·하반기) 운영 중이며, 가족 관계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 평소 나들이를 가기 힘든 독거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종철 위원장은 “지난해는 첫 행사라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해주신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마련하게 됐다”면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동장은 “나들이 사업은 문화·여가생활이 여의치않는 어르신에게 정서 안정과 활력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나들이 여행을 즐기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좋은 추억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