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아카데미…‘섬진강 시인’ 김용택 강연 성료 |
이날 행사는 무등산 인문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인문토크’ 형태로 진행됐다. 김용택 시인은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문학의 연결고리에 대해 지정남 사회자와 대담 형식으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김 시인은 그간 선보였던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엇보다 자연이 내는 소리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보라는 당부를 청중과 등산객들에게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김용택 시인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서 신선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강연에서도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동구아카데미 7월 강사로는 MBC PD로 활동한 김민식 씨가 나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