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자은 아너 소사이어티 2천만원 기탁, 3년만에 1억 기부 |
배우자인 정호경치과 원장과 강진군 첫 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로 아름다운 기록을 남긴 허자은 아너는 지난 2020년 9월에 가입해 3년만에 1억원을 완납했다.
허자은 아너의 기부금은 주로 ▲주거 취약계층 사랑의 집짓기 ▲강진자비원 개수와 보수·장비 지원 ▲노인복지시설 안마의자 및 에어컨 설치 ▲청자골어린이한마당 지원 등으로 사용돼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도움을 줬다.
이번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으로 기부한 2,000만원은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회고립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배우자인 정호경 아너(정호경치과 원장)는 지난 2017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2년만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 외에도 9,000만 원 상당의 어려운 이웃 무료 임플란트 지원, 결혼이주여성·조손가정·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10여년 넘게 7,000여만 원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5,500만원을 기부해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허자은 아너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정호경치과가 많은 성장을 해왔고, 받은 도움만큼 지역에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지역복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의 힘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살필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부의 손길이다. 두 분의 나눔으로 더 따뜻한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강진군은 2017년 3월 제1호를 시작으로 현재 8호 아너가 가입돼 있으며, 부부 아너는 2호가 가입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