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여수’가 오는 9일(일요일) 오후 3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CSUF) ‘TITAN CELLO CHOIR’와 교류연주회를 갖는다. |
시에 따르면 ‘함께, 동시에’ 라는 어원을 가진 ‘앙상블 여수’는 매년 새로운 형태의 연주를 시도하고, 낯선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 글로벌 교류 초청 프로젝트인 이번 연주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CSUF) 고봉신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진윤일(APS 음악감독) 교수 지휘로 국내외 19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고전주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팝 장르의 음악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곡으로는 모차르트 ‘희유곡 잘츠부르크 교향곡 제1번’을 시작으로 카탈루냐 전통노래 ‘새들의 노래’, 엔리케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고야의 사람들) 간주곡’, 프랑수아 슈베르트 ‘벌’, 게으르그 골터만 ‘첼로 앙상블을 위한 로망스 1번’, 헨리 마시니 ‘피터 건’, 알렉산더 보로딘 ‘현악 사중주 야상곡 2번’, 마크 론슨 ‘업타운 펑크’ 등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로의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진심의 언어인 음악을 통해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다채롭고 의미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