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훈훈 꽃미소부터 착붙 모니터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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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훈훈 꽃미소부터 착붙 모니터링까지!

[사진제공 : JTBC]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이 마지막까지 美친 열연을 펼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측은 5일, 초능력급 연기 차력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필연적 운명, 죽음을 무릅쓰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이들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도다해를 통해 잃어버린 능력과 행복을 되찾아 가는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도 공감 어린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5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4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이어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촬영장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장기용, 천우희의 다정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장기용은 ‘복귀주’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장기용은 과거의 시간에 갇혀 사느라 능력도, 현재도 산산이 부서진 복귀주가 도다해를 통해 잊고있던 행복을 찾아가는 감정들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천우희와의 로맨스는 물론, 박소이와의 부녀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복씨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도다해’ 그 자체였던 천우희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도다해의 진심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촬영이 쉬는 시간마다 대본 분석과 모니터링을 놓치지 않는 열정에서 ‘천의 얼굴’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복귀주에 이어 위태로웠던 복씨 패밀리까지 변화시킨 도다해. 그의 마지막 선택은 모두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복씨 패밀리의 열연도 빛났다. 고두심은 ‘복만흠’을 맡아 복씨 집안 기둥다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로 맹활약한 수현의 파격 도전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복이나’로 분한 박소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였다.

타인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괴로워 투명인간의 삶을 선택, 가족이 무너진 것 역시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오열하는 복이나는 박소이의 열연으로 공감을 배가했다.

여기에 한준우(문우진 분)와의 첫사랑 로맨스는 랜선 이모, 삼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오만석은 초능력은 없지만 복씨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정다감한 가장 ‘엄순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하인드 사진 속 복씨 패밀리의 허그 릴레이는 훈훈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칠 ‘연기 히어로’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복씨 패밀리에게 초능력은 ‘축복’이 아닌 ‘저주’다. 그러나 가족의 위기 앞에서 이들 초능력은 조금씩 힘을 발휘하며 가족을 복원하고 서로를 구원하기 시작했다.

주화미 작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해 “초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슈퍼 히어로’는 아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한 글자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히어로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주는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못하지만 자신 곁의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고한다.

그러나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덧붙이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복만흠의 예지몽이 복귀주의 죽음을 예견한 가운데 복귀주와 도다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과연 운명을 거스르고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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