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 흥미로운 ‘남도 민속’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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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도서관, 흥미로운 ‘남도 민속’ 파헤친다

오는 20일부터 2024년 '지혜학교' 인문 심화 강연 시작

광양중마도서관, 흥미로운 ‘남도 민속’ 파헤친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양중마도서관이 2024년 '지혜학교' 인문학 강연을 열고 ‘남도 민속’을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문화시설 공모사업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해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강연을 제공한다.

중마도서관은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6월 20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2회에 걸쳐 ‘남도 민속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전승 지혜’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강사는 남도민속학회 회장이자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원인 박종오 교수가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형성된 남도(호남) 지역의 전승 민속과 강(江)·해양(海洋) 문화에 대해 살펴보며 생태 적응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를 확인해보고, 과거의 문화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 '파묘', '악귀' 등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민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와 관련된 무속신앙이나 신비한 설화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성인인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4일부터 중마도서관으로 전화 또는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중년층의 인문 활동 지원을 위해 50대 이상 참가자를 우선 모집한다.

'지혜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광양시는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성장을 위해 도서관별로 다양한 강좌와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지혜학교’는 수준 높은 심화 강연을 원하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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