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오후 진도 해미원에서 출향도민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고향방문 도정설명회에서 향우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향방문단에는 김정우 광주전남시도민회 사무총장단협의회장과 윤영민 시도민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박지원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설명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직접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 현안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향우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도민회 사무총장단협의회는 고향 발전의 밀알이 되길 소망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남도에 전달했다.
김정우 협의회장은 “휴일임에도 보배로운 섬 진도로 지사께서 직접 찾아와 현장 도정설명회를 열어줘 매우 뜻깊고 큰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국립의대 설립과 6월 열리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영록 지사는 “향우회원들의 각별한 애정에 힘입어 전남도는 에너지·우주항공·데이터·바이오 등 지역 미래 100년을 밝힐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시행 1년 반만에 48만 명을 돌파한 것은 향우들의 적극적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향우회와 함께할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많은 향우가 고향을 방문하고, 소통·협력할 수 있는 통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전남도민의 숙원인 국립의대를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전남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김영록 지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전남도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50여 전남지역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리고,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