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개최 |
이날 회의에는 영광군수 권한대행 김정섭 부군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지역 사무소 안지현소장과 한빛원전 최헌규 본부장을 포함한 원전관계자, 집행기관 공무원, 언론인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 개최는 최근 한빛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 마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위원회는 ①피동형 수소제거장치(PAR) 현황 및 문제점 등 개선방안 ②한빛 1호기 원자로하부헤드 관통관 결함 조치 진행사항 ③한빛원전 4호기 안전차단기 제어카드 문제점 및 후속조치 사항 ④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 진행 사항 ⑤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결과 및 후속 진행사항 등 한빛원전 5대 현안사항에 대하여 안정성 확보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 졌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주민과 소통 부재를 강하게 지적하고, 오는 21일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개최를 농번기철을 감안해서 많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임 영민위원장은 한빛본부와 군민들과의 대립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 같이 잘 살아가는 것이라며, 상생(相生)을 언급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마음을 담아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