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주민과 목포대생들이 도시재생과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지난 4월 4일 병영면 하멜기념관에서 열린 현장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목포대 교과과정과 연계해 추진하며 재학생, 교수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현장워크숍에서 학생들은 강진군 도시재생사업 및 주요 정책에 대한 강연을 듣고, 병영면 주민해설사와 함께 역사·문화자원 투어에 참여하는 등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목포대생들은 주제별로 7개 팀으로 나눠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지 일대 현장답사, 주민 인터뷰 등으로 지역현황을 분석한 뒤, 교육과정 중에 배운 전공을 살려 병영면 도시재생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아 기획한 도시설계 기본구상을 시각화 자료로 도출해 패널로 직접 제작하고, 오는 13일에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전시와 발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낼 예정이다.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병영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처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영에 관심을 갖고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