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면, 노후된 마을회관, 주민참여로 새 단장 |
기존 마을회관은 199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노후화되고 화장실조차 없어 주민들이 사용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지역 주민들과 지역 봉사 단체는 도배·장판 등 마을회관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타지에서 생활하는 향우들의 TV, 에어컨 등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서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함께 일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최인수 하송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회관이 새 단장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마을을 가꾸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최미선 낙안면장은 “자원봉사자의 나눔 실천과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 참여는 노후된 마을회관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모두가 함께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이번 기부 릴레이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의 화합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