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갤러리 107 및 스트리트 갤러리, 박금남 전통자수 개인전 개최 |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공단천에 다양한 색상의 명주실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화려한 사군자 화조 8폭 병풍, 성륜사 꽃살 보석함, 매미 노리개 등 75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박금남 작가가 1969년 김순애 선생님께 사사를 받아 전통자수에 입문한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작업해 온 여정의 산물로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의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박금남 작가는 “곡성갤러리 107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어린 시절 전통자수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흥과 1970∼1990년대 수강생들과 함께 혼수품 주문이 밀려 밤을 새워 병풍을 제작했던 찬란한 기억들을 곡성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전이 열리는 동안 휴일 없이 10시∼1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