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산 군수 |
대회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명인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 장애인부)으로 나눠 진행하였고 명인․명창을 꿈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400여 명의 국악 지망생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상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명인부 판소리부문에 김수경(여, 광주광역시 서구),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명인부 고법부문에 윤영웅(남, 전남 목포시), ▲신인부 종합대상 농림축산식품장관상에는 판소리부문에 출전한 황대엽(여, 광주광역시 남구), ▲노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에는 고법부문 조성환(남, 광주광역시 서구)이 수상하였고 그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무안군의장상 등 총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장애인 국악대제전에서는 20명의 지망생이 경연을 펼쳐, 진한 감동을 전했으며 종합대상에 판소리부문 정미정(여, 경기도 남양주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산 군수는 “오늘 경연이 흥과 멋이 함께하는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일상에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명인․명창을 배출한 고장답게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군 출신 한국의 국악명가 강윤학일가(강용안, 강남중, 강태홍)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중의 하나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