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일구는 서울 청년의 꿈 |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강진군 등 전국 19개 지자체와 함께 서울의 청년이 지방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올해로 6기를 맞이했다.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 캠프에는 서울시 청년 창업팀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지역파트너 등 25명이 참석해, 창업팀 발표, 선배 창업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는 첫 걸음을 떼었다.
현재 넥스트로컬 사업에 선발되어 강진군을 선택한 청년창업팀은 총 6개팀 11명으로, 이들은 1인당 100만 원의 지역자원조사 비용을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교통비, 숙박비 등으로 사용하면서 강진에서의 창업계획을 수립한다.
지역 자원조사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창업팀은 사업 모델에 맞는 강진군의 자원을 조사하고 관내의 사업관계자를 만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활동 결과를 토대로 1차 평가가 진행되며 우수 팀으로 선정되면 최대 2천만 원, 최종 평가에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풍부한 자원이 서울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만나 강진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강진군은 주거와 일자리, 육아수당 지급의 패키지 정책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넥스트로컬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