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 25일부터 수돗물 단수

등임·박호·본량·소촌동 일부지역…시설물 점검·관로세척 실시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6월 23일(일) 10:11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광산구 소촌동, 등임동, 박호동, 본량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오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이번 단수 조치는 해당지역의 상수도관망 블록 구축 공사가 완료된 곳을 중심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로 세척 작업을 위한 것이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은 지역 내 수도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형으로 매설된 관을 블록(망) 형태로 재구성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단수 일정은 25일 광산구 등임동 지혜학교 주변과 박호동 큰빛생태유치원 주변, 27일 본량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소촌동 광산힐스테이트 아파트 주변이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전 해당지역을 직접 방문해 단수와 흐린물 출수 가능성을 안내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다량의 병입 빛여울수(1.2ℓ)를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 급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지난 5월 광산구 월계동과 쌍암동, 북구 오룡동과 월출동 지역 주변에 대해 상수도 시설물 점검과 관로 세척을 문제없이 완료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했다.

박준열 광주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사업에 따른 일시 단수 조치”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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