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민선8기 후반기 10대 중점 추진과제’ 공감대 형성

정인화 시장, 민선8기 후반기 ‘K-배터리 글로벌 선도도시로 부상’ 포부 밝혀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7월 02일(화) 11:55
정인화 광양시장, ‘민선8기 후반기 10대 중점 추진과제’ 공감대 형성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정인화 광양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열고 '민선8기' 2주년 성과와 후반기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핀마이크를 차고 정인화 시장이 직접 발표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직원들은 매우 신선했고 시장님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먼저 정인화 시장은 전반기 2주년 대표 성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5,749억 원)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2024년 정부합동평가, 광양시 최초 ‘종합 1위’ 달성 ▲광양사랑상품권 700억 원 발행, ‘역대 최대’ 규모 할인 지원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12위’ 등을 꼽았다.

또한 “지난 2주년은 최초, 최고,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러한 성과는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고 시민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이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시장은 후반기 광양시가 추진해야 할 10대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첫 번째로 ‘K-배터리 미래 글로벌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꼽았다.

지난 6월 지정된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에 더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 신규 지정과 함께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으로 우량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해 K-배터리 글로벌 선도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두 번째는 광양시만의 지역색을 입혀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3개 권역 관광개발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속화한다.

백운산권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토종 식물원, 산림박물관, 도선국사 사상수련관 등 생태관광지를 구축하고, 구봉산권은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등 중심축을 개발, 섬진강권은 망덕포구 중심으로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등 힐링 감성 인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 문화진흥에 구심점 역할을 할 문화예술재단을 설립하고 광양문화원과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 전 생애를 지원하는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한다.

당초 계획했던 생애복지플랫폼은 80% 정도 완성됐으며, 더 나아가 현재 검토 중인 신규 시책을 추가적으로 발전시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탄탄한 맞춤형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으로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공감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섯 번째,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가시화한다.

청년 취업 교육 운영으로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확대 지원과 청년복합 공간 등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주도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여섯 번째,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목성지구, 대근지구 등 체계적인 도시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옥곡 신금2산단, 죽림 농공단지 조성 등 신규 산단 수요에 대응한 수요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곱 번째,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 운동을 확산한다.

푸른 숲 가꾸기, 도심 속 공원가꾸기, 시민 정원 만들기 등 푸른 광양 만들기 5대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덟 번째, 사람 중심 안전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범CCTV 확충 및 관제센터 24시간 운영,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어린이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 아홉 번째, 도시민 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는 농산어촌을 만들어 나간다.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농업인 광양형 임대 스마트팜 조성,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산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열 번째, 지속가능한 도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광양세무서 설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 등을 반드시 이뤄내 시민이 더 나은 삶을 꽃피우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시간 계획했던 많은 일을 이뤄내 ‘평생 살고 싶은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장 혼자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시민의 자랑이 되는 시정!’, ‘시민의 자긍심이 되는 도시!’, ‘세계 속의 초일류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광양시’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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