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예산 확보 위한 광폭행보 박정 예결위원장 면담…정책 건의·핵심사업 적극 지원 요청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
2024년 08월 02일(금) 17:52 |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예산 확보 위한 광폭행보 |
김영록 지사는 이날 박정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정책 건의 3건, 국고 핵심사업 10건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면담에서 “전남은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소멸의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만큼 잘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관련해서는 “남해안은 개발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사업 간의 연계성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SOC, 관광, 해양 등 남해안 발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근거가 되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올해 3월 전남 인구 180만 붕괴되는 등 소멸위기가 현실이 되어간다”며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현안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도 국고건의 핵심사업으로 ▲국립 김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지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한 뒤 “전남의 도로·철도 환경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것은 위원장님도 공감하실 것”이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남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충분한 예산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업과 관련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광양(Ⅳ) 공업용수도 공급사업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에 내년도 국비가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박정 예결위원장은 “전남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되도록 심사 과정에서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전남 발전을 위한 현안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