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 9월 11일까지 모집 다자녀 가구·다문화 가정 선정 기준 대폭 완화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
2024년 08월 12일(월) 11:06 |
광주광역시동구청 |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생 모집 계획과 선발 기준을 확정했다.
고등학생 28명, 대학생 53등 81명에게 장학금 1억 2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다자녀 가구는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다문화 가정은 신청 기준에서 소득요건을 전면 없앴다.
장학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주민과 그 자녀로, 모집 분야는 성적 우수, 저소득, 특정 분야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특기자 ▲봉사·선행·효행 관련 추천자 ▲각종 창업·아이디어 관련 공모전 등 입상자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 ▲설립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신청 방법은 동구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에서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장학회 최종심의 후 오는 10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학 사업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범한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1,369명의 학생에게 총 13억 2,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