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 안의 예술가를 찾아라! ‘예:술래잡기’

3人 3色 레지던시 작가와 지역민이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 열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8월 12일(월) 11:55
순천시, 내 안의 예술가를 찾아라! ‘예:술래잡기’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장안창작마당에서 ‘예:술래잡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예:술래잡기’는 레지던시 입주작가가 지역민과 예술로 교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엉뚱한 질문과 참가자의 창의적인 답변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는 예술 놀이 시간이다.

15일 프로그램인 '인상주의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옥천풍경'은 시각예술작가인 박소현 작가가 진행한다. 옥천의 풍경, 빛과 색채를 관찰해 아크릴화로 표현하는 드로잉 수업으로 순천의 일상적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7일은 도예 및 시각 예술가이자 유튜버 ‘도예하는남자’를 운영 중인 성지현 작가가 ‘되새김’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돌과 나뭇잎’ 등을 흙 표면에 새기며 자신의 지난 일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접시 만들기 수업을 한다.

추후 10월 중에는 애니메이션 및 평면 분야에 활동 중인 안순현 작가와 함께하는 웹툰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은 장안창작마당에 머물면서 순천의 다양한 모습을 예술적으로 풀어가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예:술래잡기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순천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순천 시민들에게는 장안창작마당이 예술로 교감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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