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요금 인상률 13.3%…시내버스 요금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 적극 활용 권장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
2024년 09월 10일(화) 12:19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K-패스’ 교통카드 사용을 적극 권고했다. |
현재 적용 중인 요금은 2020년 9월 1일부터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4년 만에 요금 조정이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26일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한 ‘도내 시내버스 운임·요율 13.3% 인상’을 적용한 것으로, 여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인근 시와 협의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1,500→1,700원(200원 인상) ▲중·고등학생 1,200→1,360원(160원 인상) ▲초등학생 750→850원(100원 인상) 등으로 변경된다.
다만 ▲시 정책사업인 ‘여수시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요금 100원 할인 ▲무료 환승(하차 후 60분 이내 1회 한정) 등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또한 여수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 중인 ‘K-패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19세 이상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K-패스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K-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20~53%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은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올라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K-패스’ 카드를 적극 활용하여 교통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