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내년 4월 개막 기대 만발

2024년 대회 20억 원 이상 지역경제 유발 효과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12월 24일(화) 10:46
피싱 마스터스대회 워크숍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2024년 대규모 낚시대회로 전국을 뜨겁게 했던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가 내년 4월부터 마량항에서 다시 한번 많은 낚시객을 불러올 예정이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최근 SDN(주) 광주사업소에서 2025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 일정 확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조직위원장 최기혁 SDN(주) 의장과 강진군 전재영 해양수산과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대회 성과 분석과 2025 대회 운영 방향, 상금 규모, 대상 어종을 확정했다.

2025 대회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상 어종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기존 감성돔, 문어, 대방어에 국한됐던 어종을 감성돔, 문어, 쭈꾸미, 붉바리, 대방어 총 5개 분야로 늘렸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을 기존의 토너먼트 방식에서 일반 대회 방식으로 변경했다.

문어와 쭈꾸미는 단일 대회로, 나머지 대회는 이틀 동안 진행, 조과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025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는 4월 감성돔 선상낚시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붉바리 선상낚시대회, 9월 문어 선상낚시대회와 쭈꾸미 선상낚시대회, 10월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시즌2, 11월 대방어 선상낚시대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시상금이다. 대회 시상금 규모는 총 2억 원으로 진행된다.

감성돔과 대방어 우승자에게는 각 1,500만 원, 붉바리 1,000만 원, 쭈꾸미와 문어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하위 순위까지 시상금을 차등 지급하며, 특별상과 행운 상품 등도 협찬 및 후원을 통해 마련해 순위권 밖 참가자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 전후로 강진군 낚시객은 1.5배 가량 늘었으며 12월 현재까지 약 1만3,000명 이상의 낚시객이 방문했다.

6월 대회부터 11월 대회까지 참가자‧가족‧지인을 포함해 약 2,500명 이상 마량면을 방문, 강진군 전체에 2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나타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5년에는 다양한 어종과 2,1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동행인을 포함하면 약 5,000명 이상이 강진군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최소 5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 경제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홍보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논의하고 있으며 MBC SPORT+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내년 국제낚시박람회, 강진군 축제 부스 등을 통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 홍보할 예정이며, 특히 2025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연계, 홍보에 박차를 가해 선수들의 참가비 부담을 줄이고 관광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단순 행사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2025년에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등 강진 주요 정책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세부사항은 2025년 1월 강진피싱마스터스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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