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 묘목 접목기술 교육 실시 묘목 직접 생산으로 농가 비용 절감 및 소득향상 기대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
2025년 04월 21일(월)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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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자 묘목 접목기술 교육 |
유자는 고흥군의 지역 특화작목으로, 전남 수출농산물 1위에 해당하며, 재배면적과 과실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유자 가공제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규 유자 과원을 조성하려는 농업인과 오래된 과원 내 늙은 묘목을 갱신하려는 농가들이 많아 접목묘 생산기술에 대한 현장실습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우량 묘목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묘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접수 채취와 보관 방법, 접목 및 접목 후 관리 요령에 대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접목에 필요한 접수는 전년도 여름에 발생한 가지의 중앙 부위를 1월부터 3월 상순까지 채취해 약 5℃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밀봉해 보관한다.
접목 시기는 4월이며, 대목은 접목 하루 전날 미리 지면으로부터 5~7cm 높이로 절단해 두어야 한다.
그 후, 눈을 2개 정도 남겨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을 잘 맞춘 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 테이프로 잘 결박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유자연구소 관계자는 “유자는 고흥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향과 맛이 뛰어나 국내외 소비자 반응이 매우 높아 유자 산업의 미래 전망도 밝다”며, “고흥군 유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 묘목 생산기술 현장실습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