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서현 도의원, 광복 80주년,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 심어주는 계기 되어야
‘전남 의(義)교육’ 추경 편성 관련 교육적 방향과 내실 있는 기획 강조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
2025년 04월 23일(수) 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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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전서현 도의원, 광복 80주년,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 심어주는 계기 되어야 |
‘전남 의(義)교육’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지역 항일정신을 체험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4억 7,900만 원의 예산이 금번 추경에 신규 반영됐다.
전서현 의원은 “이번 사업은 전남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지역 항일정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계기는 이미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사 대부분이 외부 용역에 의존해 이벤트성 행사로만 운영되는 점도 안타깝다”며, “보다 사전 기획을 통해 전남 지역의 항일 및 독립운동사와 지역사회, 학교 수업과 연계된 탐구활동 등 장기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면 교육적 효과가 더 좋았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 시기가 여름방학 기간 중인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며, “참여 학생들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되고, 교육적 목적 아래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서현 의원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 역사적 자긍심을 가르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라며, “앞으로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념만 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의 마음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육적 깊이와 기획의 내실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