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활 속 재난 위험요소 사전 제거

2025년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정비사업 본격 추진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2025년 04월 24일(목) 08:46
지난해 위험목 정비사업 작업 모습.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강진군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생활시설 인근에 있는 위험 수목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진군은 2023년부터 매년 정비사업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실제 피해 예방 사례도 늘어나며 지역 내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2025년도 사업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내 36개소를 대상으로 총 82주의 위험 수목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수목은 올 1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았으며, 2월과 3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본격적인 정비 작업은 4월 중순부터 시작돼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정비 대상 선정에 있어서도 공정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 기준을 적용했다.

공공용지 내 위험 수목과 정자목, 당산나무 등 공공성이 있는 사유지 수목 ,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소유지 내 수목, 일반 가정의 위험 수목 순으로 정리됐다.

단순 경관 개선 목적이나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전답, 죽림 등은 제외됐다.

또한 수목 소유자의 동의가 없을 경우 작업은 진행되지 않는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자연재해에 앞서 생활권 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며 “눈에 잘 띄지 않는 위험까지 꼼꼼히 살피는 정비 행정을 통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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