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RE100 반도체산업으로 순천 경제의 판을 키우겠다”

‘완성형 공약’ 시리즈 5…RE100 반도체로 전남동부권 산업전환 선도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2026년 05월 26일(화) 02:39
2026.2.2 순천 RE100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자문위원 위촉식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민선9기 1호 공약인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의 다섯 번째 전략으로 RE100 반도체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RE100 반도체산업은 순천 경제의 판을 키우고, 여수·순천·광양 전남동부권 전체가 함께 먹고사는 첨단산업 전략”이라며 “민선9기에는 순천을 RE100 반도체산업 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RE100 반도체산업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적화하는 미래형 첨단산업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에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앞으로 반도체산업은 전력, 용수, 물류, 정주여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이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노관규 후보는 순천이 RE100 반도체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은 주암댐·상사댐의 맑고 풍부한 수자원, 광양항 물류망, 여수공항, 재생에너지 잠재력, 신대·선월지구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갖춘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노 후보는 RE100 반도체산업을 전남동부권 산업전환 전략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수의 석유화학산업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 특수가스, 세정액, 포토레지스트 원료 등 스페셜티 소재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양의 소재·부품 산업과 광양항 물류망이 결합하면 전남동부권 전체가 반도체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6.2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민 공청회에서 노관규 시장이 순천에 반도체산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노 후보는 앞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통합특별시장 후보들에게 전남동부권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공약으로 요구했으며, 이후 주요 후보들이 반도체산단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노 후보가 순천의 반도체 전략을 전남·광주 광역 의제로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는 “반도체산업은 순천 혼자 먹고사는 산업이 아니라 여수와 광양까지 함께 먹고사는 동부권 공동 성장전략”이라며 “순천은 정주·교육·연구와 산업 기반을 담당하고, 여수는 반도체 스페셜티 화학소재로 산업을 고도화하며, 광양은 소재·부품과 물류 기반을 연결하는 전남동부권 첨단산업 삼각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추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 ▲주암댐·상사댐 수자원을 활용한 산업용수 기반 확보 ▲여수 화학산업의 반도체 스페셜티 소재 전환 연계 ▲광양항 물류망 활용 ▲청년 첨단산업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반도체 팹 1기 유치는 도시 하나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팹이 들어서면 직접 고용은 물론 협력기업과 연구·물류·정비 인력이 함께 유입돼 인구 증가와 청년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반도체산업은 순천의 인구와 재정, 산업구조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초대형 미래산업”이라며 “여수의 화학, 광양의 철강·물류, 순천의 정주·교육·미래산업 기반을 묶어 남해안 첨단산업 벨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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