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난감도서관, ‘두 자녀 이상 가정’도 연회비 감면받는다

장난감도 책처럼 빌려서 쓰세요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4월 01일(월) 11:52
광양시 장난감도서관, ‘두 자녀 이상 가정’도 연회비 감면받는다
[한국뉴스1-이호정 기자]광양시는 장난감도서관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으로 연회비 감면 대상을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장난감 구매에 따른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도록 3개소(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중마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취학 전 아동이며, 부모 또는 보호자가 회원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 1만2천원을 내면 장난감을 1회당 2점, 14일간(연장없음) 대여할 수 있다.

연회비 면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다문화 가정, 국가・보훈 유공자와 두 자녀 이상의 가정으로, 연회비 없이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일·월요일, 공휴일이다.

시는 장난감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영유아와 부모의 선호도가 높고 발달 단계별 창의력을 키워주는 장난감을 추가 구매해 아이들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감면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자녀 양육에 대한 시민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고려하고 실효성 있는 저출산 시책을 발굴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
이 기사는 한국뉴스1 홈페이지(knews1.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news1.kr/article.php?aid=8922853731
프린트 시간 : 2024년 11월 18일 12: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