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업아카데미 ‘약이 되는 꽃차 교육’ 호응

“알고 마시면 건강에 더 좋아”···강진군 새로운 차문화 눈길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4월 24일(수) 10:37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강진농업아카데미 ‘약이 되는 꽃차 교육’이 한창이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강진농업아카데미 ‘약이 되는 꽃차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총 14회 동안 추진되는 꽃차 교육은 강진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역민 역량강화를 위해 실습중심의 기술교육으로 마련했으며, 매 시간 건강과 연계해 계절별 꽃차 법제 기법을 배워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교육 커리큘럼은 식용꽃의 특성을 활용해 그 효능을 추출하는 덖음꽃차 제조과정과 건강상 효능까지 함께 알아갈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동백꽃, 작약, 장미, 금화규 등 강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용꽃을 이용해 덖음, 제다, 셋팅, 블랜딩 등 다양한 꽃차 활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식용꽃 재배농장 및 꽃을 이용한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선도농가를 방문해 사례를 살펴보는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고 교육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요즘, 약이 되는 꽃차 교육과정이 강진군의 새로운 꽃차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생의 모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수료 후 지역에서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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