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전국 최초‘이상기후 대응주간 운영 조례’발의

사전‧대응중심 재난 대비 도모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5월 19일(일) 14:26
김영순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전국 최초‘이상기후 대응주간 운영 조례’발의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대표적 이상기후인 폭우와 폭설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위한 ‘광주광역시 북구 이상기후 특별 대응주간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293회 임시회에서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 여름 북구에서는 하루 평균 강수량이 역대 1위를 기록하고, 2022년 겨울에는 17년 만에 최고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 위기가 본격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절기 및 동절기 전후 각각 1주간을 대응주간으로 지정·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외 주요 내용은 특별 대응주간 운영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폭우‧폭설 대비를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 정례화, 구청장 및 구민의 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영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사후복구 위주였던 재난대응 체계를 사전 대비와 대응 중심으로 무게를 실음으로써 지자체의 안전관리책임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답습적이던 자연 재난 대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는 북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안전도시위원회 심사와 24일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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