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상 속 건강 함께 지켜요”

혈압·혈당·심방세동 측정…금연·건강상담 진행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5월 20일(월) 14:45
광주광역시 “일상 속 건강 함께 지켜요”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주광역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과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20일 조선대학교 장미정원에서 고혈압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범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광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및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광산구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광주금연지원센터, 광주시교육청이 함께 했다.

캠페인은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일산화탄소, 폐활량 측정과 금연·건강상담을 진행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흡연자들의 금연 참여를 유도했다.

또 체험·홍보 부스에서는 심방세동 측정, 알코올패치 검사, 암예방 OX 퀴즈, 아로마향수,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혈압수치 인지율은 57.8%로 2022년 비해 2.4% 줄었으며, 현재 흡연율은 18.3%로 지난해에 비해 0.1% 감소해 7개 특·광역시 중 6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흡연·혈압·당뇨 등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일반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개 자치구 보건소는 이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혈압·혈당측정, 혈압·혈당기 대여, 건강강좌, 운동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에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 노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광주금연지원센터는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이 어려운 장기흡연자와 흡연 질병 진단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건강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세계 고혈압의 날과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혈압 관리와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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